소아신장

건강한 성장은 건강한 배뇨에서 시작됩니다

신장 질환은 다른 병과 달라서 자각증상이 없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으면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이후기 때문에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정기적인 소변 검진을 해야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소변 상태가 변했다면 일단 신장질환일 확률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흔한 요로감염
– 방광요관역류검사를 최소화 합니다
요로감염은 요도입구로 침투한 세균이나 방광 내에 존재하는 세균들에 의해 숙주(환아)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면 감염이 생기는 상행성 감염입니다. 염증의 위치에 따라 요도염, 방광염, 요관염, 신우염, 신우신염이 있으며, 신우염, 신우신염의 경우 고열을 동반합니다. 5세 미만의 소아에서 고열 외에도 이 밖에 혈뇨, 고름분비, 이상소변냄새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신반흔(renal scar)을 일으키며, 신우신염의 잦은 재발 시, 신기능의 저하를 초래하고 만성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선천성 신반흔 기형이 있는 환아에서 주로 만성으로 이행합니다. 분당차병원에서는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급성신우신염 발병 여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 입장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환아의 방광요관역류검사(VCUG)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선천성 신반흔이 있거나, 후천성 신반흔이 큰 경우, 급성 신우신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x3/년)는 반드시 VCUG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뇨 발생 시 방광, 신질환 외 외상, 출혈성 경향, 요로 결석 여부 확인해야
출혈성 방광염 (또는 요로감염)으로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일차성 신질환 그 외 외상, 출혈성, 요로 결석, 요로계통의 기형, 종양 등의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사구체성 육안적 혈뇨가 의심되거나, 지속적인 현미경적 혈뇨 (3번 이상)가 관찰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육안적 혈뇨나 현미경적 혈뇨는 치료 대상이 아니며, 신기능의 예후와도 상관없습니다만, 단백뇨가 동반된 경우 신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아니면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소아에게 흔한 류마티스성 질환 자반증
자반증은 소아에서 제일 흔한 류마치스성 질환이며, 잘 알려져 있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증세는 한 달내 소멸되나 재발이 가능한 질환으로 드물게는 일년 넘게 자반이 피부에 지속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 15세가 넘으면 소아 자반증은 재발하지 않습니다. 20%에서 신장을 침범하며, 흔한 형태는 소변검사상 현미경적 혈뇨가 나오는 것이나, 단백뇨가 나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 침범은 자반증 발병이후 4개월이내 흔하므로 그 사이 소변검사를 자주 시행합니다. 증세 발현 후 4개월 이후에도 신장까지 침범가능성이 있어 15세까지는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권유합니다.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지만, 신장을 침범한 경우에서만 일부에서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작은 혈관에 주로 혈관염을 일으켜 붓고 출혈을 야기할 수 있으며 피부, 소화기(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관절, 고환, 신장 등에 발병합니다. 통증치료가 최우선이며, 스테로이드에 매우 잘 듣는 질환이나, 간혹 안 듣는 경우 다른 면역억제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질환 정보
  • 요로감염
    원인
    요도입구로 침투한 세균으로, 방광내에 존재한는 세균들에 의해 숙주(환아)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면 상행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연령
    숙주의 방어능력은 방광에 주로 있으며, 방광은 만 8세가 되어야 성인과 비슷한 구조가 되므로, 소아에선 24개월 미만 영아들에게 매우 흔한 세균성 감염입니다.
    종류
    염증의 위치에 따라 요도염, 방광염, 요관염, 신우염, 신우신염이 있으며, 신우염, 신우신염 만 고열을 동반합니다.
    만성여부
    신우신염만이 신반흔(renal scar)를 일으키며, 신우신염의 잦은 재발 시 신기능의 저하를 초래하고 만성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신반흔 기형이 있는 환아가 주로 만성으로 이행합니다.
    예방
    신우신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으며, 조기발견, 조기 치료하면 신반흔을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24개월 미만에선 특별한 이유 없이 고열발생시 소변검사를 반드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로감염의 악화요인이 있는 환아들은 반드시 고열발생시 소변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증상
    5세 미만의 소아에서 급성신우신염의 증세는 90%가 고열만 나며, 혈뇨, 보챔, 고름분비, 이상소변냄새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치료
    12개월 미만은 반드시 입원을 요합니다. 12개월 이상은 의사의 판단에 의해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선 급성신우신염 환아의 대부분 입원 치료를 권유합니다.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치료강점
    요로감염 진단을 위한 소변배양 검사시 요도관삽입을 하지 않습니다. 본원에서만 시행하는 방법으로 소변배양검사보다 더 정확한 급성신우신염 여부를 감별할수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서만 배뇨시 방광요관역류검사(VCUG)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VCUG는 환아와 보호자 입장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매우 받기 싫은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천성 신반흔이 있거나, 후천성 신반흔이 큰 경우, 급성 신우신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x3/년)는 반드시 VCUG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혈뇨
    원인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로 나뉘며 2) 사구체성 육안적 혈뇨가 의심되거나, 지속적인 현미경적 혈뇨 (3번 이상)가 관찰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시행합니다.
    출혈성 방광염 (또는 요로감염) 이 제일 흔하며, 일차성 신질환이 다음입니다. 외상, 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 요로 결석, 요로계통의 기형,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밀검사
    여러가지 피검사, 요배양검사, 일반 방사선 검사, 24시간 요검사, 신장-방광 초음파 등이 포함됩니다.
    예후
    출혈성 방광염은 거의 다 2주 내 호전됩니다. 일차성 신질환은 장기적으로 일부에서 만성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예방방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정밀검사 후 6개월에 한번씩 소변검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원인들은 원인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육안적 혈뇨나 현미경적 혈뇨는 치료 대상이 아니며, 신기능의 예후와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단백뇨가 동반된 경우에 한해서 신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아니면 투약을 먼저 시작합니다.
  • 자반증
    질환정보
    소아에서 제일 흔한 류마티스성 질환이며, 잘 알려져 있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지만, 신장을 침범한 경우에서만 일부에서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원인
    유전, 감염, 약물, 알러지 등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은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전신성 혈관염 – 작은 혈관에 주로 혈관염을 일으켜 붓고 출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피부, 소화기(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관절, 고환, 신장에 침범합니다.
    진단
    다른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이거나 확진이 필요한 경우 침범한 부위를 조직검사할 수 있습니다. 95%는 전형적인 자반증의 피부병변을 나타내므로, 피부병변의 관찰만으로도 진단 가능합니다.
    비전형적인 자반일 경우 복통, 관절통, 장출혈, 고환염, 혈뇨 등의 증세가 한 개 이상 동반되면 자반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예후
    대부분의 증세는 한달 이내 소멸되나 재발이 가능한 질환으로 드물게는 일년 넘게 자반이 피부에 지속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 15세가 넘으면 소아 자반증은 재발하지 않습니다. 20%에서 신장을 침범하며, 흔한 형태는 소변검사상 현미경적 혈뇨가 나오는 것이나, 단백뇨가 나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 침범은 자반증 발병이후 4개월이내 흔하므로 그 사이는 소변검사를 자주 시행합니다. 증세 발현 후 4개월 이후에도 신장침범을 할 수 있어서 15세까지는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권유합니다.
    특히 자반증에 의한 신염은 5% 정도에서 만성신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는데, 급성시기에 발견이 늦어진 경우와 15세 이상까지 혈뇨가 지속되는 환아들중 아주 일부가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뇨는 없어질 때까지 성인이라도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