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의 신체적 특성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3.3kg 키는 51cm 정도인데 생후 3~4일 동안 체중은 5~10% 가량 감소하게 됩니다.
    생후 2주까지 정상 체중으로 회복된 후 첫 1개월까지는 하루 평균 30g씩 증가합니다.
    정상 체온은 36.5-37.5℃ 이며 호흡수는 30~60회/분, 맥박 120~160회/분입니다.
    신생아는 생후 1-2일에는 암녹색의 부드럽고 끈끈한 대변을 보는데 이것을 태변이라 하며 젖을 먹게 되면 차차 황색 또는 가끔 녹색변을 보게 됩니다.

    신생아의 수면 시간은 대략 18-22시간으로 하루 대부분을 수면하는 데 시간을 보냅니다.
    신생아는 빛을 비추면 눈을 감는 반응을 보이고 물체의 윤곽을 잘 보지 못합니다. 생후 4주 경에 20~30cm거리의 물체의 윤곽을 구분하게 됩니다. 신생아의 청각은 출생 시부터 발달되어 있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눈을 돌리거나 문을 ‘쾅’ 닫으면 깜짝 놀라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이후 청각은 더 예민해져 생후 4주쯤 되면 엄마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를 위한 건강상식
    신생아 영양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완전한 식품이며, 아기의 면역을 강화하고, 각종 뇌신경 발달에 유리하며,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비만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유 이외에 아무 것도 먹이지 않는 완전모유수유는 6개월까지 추천되며, 이후에 모유수유를 지속하면서 이유기 보충식(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배꼽 관리
    신생아의 배꼽에 붙어 있는 탯줄은 생후 1~2주에 자연스럽게 말라서 떨어집니다. 목욕 후 하루 1~2회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코올을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발라서 소독을 하고 잘 건조하도록 합니다. 탯줄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시고 탯줄이 떨어질 때까지는 통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구토
    신생아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근육이 미숙하고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분유나 젖을 먹은 뒤 잘 게워냅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시킨 후 소화가 될 때까지 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 정도가 심하거나 수유 때마다 뿜어대듯이 토하는 경우는 병원에서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황달
    출생 직후 신생아의 간은 미숙한 상태라 빌리루빈 (혈색소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황달이 발생합니다. 생리적 황달은 보통 1주일에서 10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하지만 황달이 길어지고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에서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눈곱
    신생아는 코 안쪽에 있는 비루관이 좁아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지 못해 눈곱이 많이 끼게 됩니다. 이 때 눈과 코 사이를 손가락으로 자주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눈곱이 심하게 끼거나 충혈이 되면 결막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아기의 코가 막혀 잠을 못 자고 보채거나 젖을 잘 빨지 못할 때
    신생아는 콧구멍이 작고 분비물이 많아 코가 잘 막힙니다. 코가 마른 상태에서 면봉 등을 이용해 억지로 빼내려고 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콧속에 생리 식염수를 한 두 방울 떨어뜨려 주시면 재채기를 하며 나오는 경우가 많고 콧물흡입기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경우 코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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