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모상피질환 클리닉

전이 여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항암치료

융모상피 질환은 임신과 관련된 포괄적인 질환으로 태반의 일부인 영양배엽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질환입니다. b-hCG(융모선 성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로 진단하며 초음파 검사, 내진 및 간기능 검사, 갑상선검사, 흉부 X선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의 효과
융모상피질환은 양성종양에 해당되는 ‘포상기태’와 악성질환에 해당되는 ‘침윤성기태’, ‘융모상피암’, ‘태반 부착 부위 융모상피성 종양’으로 구분합니다.
양성종양에 해당되는 ‘포상기태’의 경우 흡입소파술, 전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로 치료하고 지속성 임신성 융모성 종양인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보일 시 항암화학요법이 병행됩니다. 흡입소파술을 시행한 뒤에는 보통 12주 내로 b-hCG 수치가 회복됩니다.
항암주사 치료가 필요한 지속성 융모성 상피성 종양의 경우에도 비록 악성종양이지만 항암치료의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전이된 경우 방사선치료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개인 맞춤별 치료 및 관리프로그램 시행
융모상피질환 클리닉에서는 환자 개인의 연령 및 생활에 맞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원활하도록 치료 후 관리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부인암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야 항암 치료기간을 최소화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은 치료 단계에서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고려해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고 출산 계획이 없는 여성의 경우 조기 폐경 예방 클리닉과 연계하여 조기 폐경의 위험성을 낮추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