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의 경우 현재 효과적인 검진 방법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상인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위해 CT나 MRI와 같은 고가의 검사를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난소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질식초음파와 혈액검사(CA-125 수치 측정)를 같이 시행하는 것으로, 골반내진과 병행합니다.
초음파 소견상 혹 속에 덩어리 같은 내용물 등이 있고,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관찰되며, 혈중 CA-125 수치가 높으면(정상수치: 30-35 U/ml) 난소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여성에서 발견되는 자궁내막증에 의한 난소의 혹, 골반염, 자궁근종, 배란 직후 발견된 난소의 종양의증 등에 의해 수치가 올라간 경우에는 정확한 감별을 요하며, 세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난소암의 최종적인 진단은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난소의 종괴를 적출한 후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합니다. 난소암의 병기는 수술 이후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한 번 정해지면 재발 여부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병기 |
난소암의 진행 정도 |
5년 생존률 |
1기 |
한쪽 혹은 양쪽 난소에 국한된 경우 |
80% |
2기 |
자궁, 나팔관등 골반내 주위 조직 으로 전이된 경우 |
60% |
3기 |
골반 부위를 벗어나 복강내 기관으로 전이된 경우 |
20-30% |
4기 |
뇌, 폐, 목 주위 림프절 등 복강 외로 전이된 경우 |
20% 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