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종양

정기 검진만이 조기 발견 가능

난소종양은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게 양성과 악성(암)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다행히 전체 난소종양의 80-90%는 양성종양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매우 어리거나 또는 폐경기 이후에는 악성일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복강 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 가능
난소는 해부학적으로 복강 내에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종양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번 초음파를 포함한 부인과 정기검진만이 난소암의 예방법입니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아이를 출산하지 않은 경우, 불임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조기에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난소종양, 약물치료로 시작해 경과에 따라 수술적 치료 진행
난소의 양성종양은 주로 20대에서 40대까지의 가임기 여성에서 호발하며, 내분비계통에 영향을 끼쳐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간혹 그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체중 증가나 복부팽만을 야기합니다. 난소종양이 발생하면 양성인지 악성인지의 감별이 매우 중요한데, 먼저 환자의 나이, 증상, 부인과력, 가족력 및 병력 등을 조사하고, 초음파, CT등의 영상학적 검사 및 종양표지자(CA125) 등으로 악성 유무를 판별합니다.
가임기의 젊은 여성의 경우 약물적 치료를 하며 경과관찰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수술적 제거를 원칙으로 합니다. 수술은 환자의 나이, 산과력 및 악성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종양만 제거하고 난소를 보존하기도 하고, 종양을 포함하여 일측 난소를 모두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